[OSEN=최이정 기자] 배우 윤경호가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주연 확정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기획 스튜디오S, 판타지오)은 동명의 웹툰을 각색한 작품으로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이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고 딸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내용의 드라마다. 극 중 윤경호는 딸 다빈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박진철 역을 맡았다.
박진철은 한때 전장을 종횡무진하며 '전장의 신'으로 불렸던 인물이지만 현재는 다빈이 아빠라는 호칭이 가장 큰 기쁨이 된 최고의 딸바보다. 윤경호는 록 스피릿을 품은 강인한 카리스마와 딸 앞에서 드러나는 부드러운 면모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실적인 감정 표현과 높은 몰입도를 이끄는 대사 전달력이 더해져 박진철의 깊은 부성애를 설득력 있게 완성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윤경호. 특히 올해 영화 '좀비딸'과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남자배우(신스틸러)를 수상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더불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조연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후보에 연이어 노미네이트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2' 합류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인 그가 '김부장'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