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10월 세계 판매량 92만2천대로 역대 최고치 기록
트럼프 고관세 정책에도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도요타자동차는 27일 올해 10월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증가한 92만2천87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 집계로는 사상 최대치이다.
미국에서 11.8% 증가한 20만7천010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 대수 증가를 견인했다. 판매량 통계는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한 수치다.
교토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북미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해외 판매가 3.3% 증가한 78만4천581대였다. 중국이 6.6% 감소한 16만886대에 그쳤지만, 유럽에서는 3.1% 늘어난 9만7천971대를 판매했다.
한국 내 판매는 2천40대로 0.4% 증가했다.
일본 내에서는 4.2% 감소한 13만7천506대를 판매했다. 그런데도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라운 에스테이트 등 일부 차종은 순조로운 판매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글로벌 생산량은 3.8% 증가한 92만6천987대였다. 역시 10월 집계로는 사상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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