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 건강 의료기기 기업 홀로직(Hologic)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강전용 병원장 신부)과 ‘Center of Excellence(COE)’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성모병원은 대전/충청 지역 최초의 홀로직 COE로 지정되었으며, 유방암 조기 진단 및 여성 건강 증진 분야에서 첨단 장비 활용 능력과 임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대전성모병원 선우영 교수팀은 홀로직의 Stereotactic VABB(진공보조유방생검)를 대전 지역에서 최초로 시행하며 시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러한 전문성이 이번 COE 선정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홀로직 코리아의 COE 프로그램은 홀로직의 3D 맘모그래피 등 주요 장비를 활용해 정립한 최적의 임상 프로토콜과 노하우를 국내외 의료진에게 전수하는 지역 거점 교육 허브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전성모병원은 이번 COE 지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및 국내 유방 영상의학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선, 임상 참관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대전성모병원 의료진의 주도 하에 타 병원 의료진이 홀로직 제품을 활용한 실습 및 케이스 관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의료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최신 임상 지견을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의료 전문가와의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유방암 조기 진단 및 관련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의료 발전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홀로직 코리아와 협력해 병원 및 의료진 소개 등 공동 대외 홍보 활동을 추진하며 환자 신뢰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대전성모병원 강전용 병원장은 "대전/충청권 최초로 COE로 지정된 것은 지역민에게 최고 수준의 유방 영상의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COE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 유방암 조기 진단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지역 여성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홀로직 코리아 이승철 대표는 "대전성모병원은 오랜 기간 홀로직 제품을 신뢰하고 함께 성장해 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대전성모병원이 보유한 임상 노하우가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장의 피드백을 통해 홀로직 제품 혁신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COE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 환경 개선과 여성 건강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