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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韓 국가대표 가능성’ ML 5위 한국계 특급 유망주, 23세 최고의 유망주 선정 “내년 빅리그 데뷔 유력”

OSEN

2025.11.2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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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JJ 웨더홀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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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한국 국가대표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유망주 JJ 웨더홀트가 23세 최고 유망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7일(한국시간) 16세부터 25세까지 연령대별 최고의 유망주들을 선정했다. JJ 웨더홀트는 23세 유망주들 중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뽑혔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7순위) 지명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웨더홀트는 마이너리그 통산 138경기 타율 3할4리(513타수 156안타) 19홈런 79타점 100득점 25도루 OPS .90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올해 트리플A까지 빠르게 승격했다. 

웨더홀트는 올해 더 높은 리그로 올라왔음에도 109경기 타율 3할6리(408타수 125안타) 17홈런 59타점 82득점 23도루 OPS .931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팀내 유망주 순위는 단연 1위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JJ 웨더홀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JJ 웨더홀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격수, 2루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웨더홀트는 공수주를 고루 갖춘 내야수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확한 컨택 능력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MLB.com은 “웨스트 버지니아 대�e교 스타 플레이어였던 웨더홀트는 3학년 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2024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을 수도 있다.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고 스카우트들이 기대했던 ‘퓨어히터’ 그대로의 모습을 완벽히 보여주고 있다”며 웨더홀트의 활약을 조명했다. 

“웨더홀트는 좌타석에서 나오는 깔끔하고 간결한 스윙으로 어떤 방향으로든 장타를 날릴 수 있다”고 평한 MLB.com은 “참을성 있는 선구안을 유지하면서도 79%에 달하는 정상급 컨택 비율을 자랑한다. 웨더홀트는 내년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는 세인트루이스의 오프시즌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JJ 웨더홀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JJ 웨더홀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웨더홀트는 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다. 웨더홀트의 할아버지는 주한미군이었고 한국에서 만난 웨더홀트의 할머니와 결혼해 미국으로 넘어왔다. 국가대표 규정이 다른 국제대회에 비해 유연한 WBC 규정에 따르면 웨더홀트의 아버지가 한국 국적이 있거나 한국에서 태어났을 경우에는 한국 대표팀으로 WBC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MLB.com이 선정한 다른 연령대별 유망주들을 살펴보면 16세 유격수 루이스 에르난데스(국제 유망주 랭킹 1위), 17세 유격수 엘리 윌리츠(워싱턴), 18세 유격수 헤수스 마데(밀워키), 19세 코너 그리핀(피츠버그), 20세 유격수 로치 촐로스키(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21세 유격수 케빈 맥고니글(디트로이트), 22세 우완투수 트레이 예세비지(토론토), 24세 우완투수 놀란 맥클레인(메츠), 25세 우완투수 브랜든 스프로트(메츠)가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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