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대한민국 최대 공학 교육 성과 공유의 장인 ‘2025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역 산업 기반 공학 인재 양성을 견인해 온 영남이공대학교의 실무 중심 교육력이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공학페스티벌은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 지원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공학 인재들이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계 및 대중과 소통하는 국내 대표 공학 축제로,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열린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전국 73개 공과대학 컨소시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산업 현장 기반 문제 해결’을 주제로 창의성·기술성·실용성을 겨루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학 설계 경진대회다.
영남이공대학교를 대표해 본선에 오른 팀은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박지호, 박찬욱, 김보민, 이관표)으로 구성된 ‘세르파(Sherpa) 팀’이다.
학생들은 ‘AI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자기계발 플랫폼’을 출품해 산업계·연구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공대생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학습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페르소나가 개인의 목표 달성 과정을 동행·코칭하는 시스템으로, AI 연계성, 기술 완성도,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 다각적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르파 팀은 지난 7일 영남이공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한 ‘2025 스마트팩토리 컨소시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본선 진출권을 얻은 바 있다.
해당 대회에서도 창의·융합성, 기술 수준, 발전 가능성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학페스티벌 본선에서 영남이공대학교 세르파 팀의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은 호서대학교,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한밭대학교, 홍익대학교, 원광대학교, 부경대학교, 숭실대학교, 전남대학교, 영남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전국 주요 대학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는 AI·바이오·에너지신산업 등 신기술 분야 아이디어가 대거 출품되며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 난이도와 창의성이 요구된 대회였던 만큼,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의 세르파 팀의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 수상은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증명하는 시간이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전국 73개 공과대학이 참여한 대한민국 대표 공학 경진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산업통상부장관상이라는 최우수 성과를 거둔 것은 영남이공대학교의 실무 중심 교육과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공학·기술 교육 혁신을 지속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학·기술 분야 학생들의 프로젝트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대회 준비를 위한 멘토링·실습환경·장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