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목)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가수 겸 배우 윤은혜와 황찬성이 서울 한강벨트를 따라 ‘국밥로드 in 서울’ 임장을 함께 나섰다. 뜨끈한 국밥집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골목과 생활권을 살펴보는 이번 편에 장동민도 합류해 활기를 더했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 등장한 윤은혜를 향해 김대호 아나운서는“윤은혜 씨와 84년생 동갑 친구”라며 “베이비복스 데뷔 당시 중3이었는데, 인기가 정말 대단했다”고 회상했다.양세형 역시 “당시 남학생들 다이어리에 윤은혜 사진 한 장쯤은 기본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로 활발히 활동해온 윤은혜는 과거 주우재와 함께 촬영했던 드라마 ‘설렘주의보’ 이야기를 꺼냈다.“당시 연기도 잘하고 정말 듬직했다. 그런데 이후 방송에 나온 모습들이 너무 달라서 충격을 받았다”며 웃으며 말했다.이 말에 주우재는 민망해하며 고개를 숙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윤은혜가 당시 주우재를 번쩍 들어 올렸던 장면을 언급하자, 주우재는 웃으며 해명했다.“한 번에 들어 올리느라 떨림 없이 버티는 데 집중했다. 사실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한 컷을 위해 초인적인 힘을 썼다. 이후 몇 테이크 더 찍고 나니 팔 근육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황찬성은 “그때 기싸움 때문에 팔 떨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고,옆에서 듣고 있던 주우재는 “이 정도 근육이면 조롱해도 된다”며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