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10년 장기연애의 끝에서 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배우 김우빈·신민아가 오는 12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청첩장이 화제다.
#. “오랜 신뢰로 서로의 동반자 되기로”… 두 사람의 결혼 발표
김우빈과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며 많은 관심에 감사를 전했다.
발표에 앞서 김우빈은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가장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루고 이제는 같은 길을 걸어가보려 합니다. 저희의 걸음이 따뜻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 남겼다.
두 사람은 2015년 광고 현장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10년 넘게 사랑을 지켜온 대표적인 장기연애 커플이다. 특히 신민아는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곁을 지키며 투병을 함께 버티며 더 깊은 신뢰를 쌓았다.
# 직접 만든 ‘수제 청첩장’ 공개
27일, 신민아의 헤어 스타일링을 15년 넘게 맡아온 관계자가 SNS에 두 사람의 청첩장을 공개했다.해당 게시물에는 “사랑스러운 센스쟁이들, 너무 축하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공개된 청첩장은 따뜻한 감성이 살아 있는 수제 드로잉 청첩장. 선으로만 간단히 그린 그림이지만 신부는 티아라·귀걸이·드레스까지 디테일을 갖추고 있고, 신랑은 보타이와 헤어스타일까지 담아낸 센스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시선을 끈 건 청첩장 한쪽에 적힌 문구. ‘그림 신민아, 글 김우빈’이었다. 그림은 신민아가, 글씨는 김우빈이 직접 쓴 것으로 밝혀지며예비부부의 손길이 그대로 담긴 ‘둘만의 청첩장’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낳았다.
청첩장에는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함께해 주세요! 2025.12.20 오후 7시” 라고 적혀 있다.
#.“글씨도 잘생기고 그림도 예쁘다”… 팬들 반응 폭발
청첩장이 공개되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글씨체까지 잘생겼다” “신민아 그림 너무 느낌 있다, 센스 부부네”“두 사람 감성이 그대로 녹아 있는 청첩장… 보기만 해도 설렌다” “10년 동안 이렇게 예쁘게 사랑하는 커플 또 어디 있냐”등 두 사람의 손글씨·손그림에까지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10년 동안 서로의 곁을 지켜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직접 만든 따뜻한 청첩장은 예비부부의 감성과 사랑을 그대로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한편,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