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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와 불륜, 아이가 발견' 남편 "외도는 유흥"..아내도 문제 (이혼숙려캠프)

OSEN

2025.11.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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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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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17기 두 번째 ‘맞소송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목)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두 번째 부부인 ‘맞소송 부부’의 할리우드 같은 역대급 사연이 공개됐다. ‘이혼숙려캠프’ 64회 시청률은 수도권 4.2%, 전국 3.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맞소송 부부’는 두 차례의 상간녀 소송과 상간남 소송을 거쳐 현재 이혼 소송까지 진행 중이었다. 아내는 남편의 셀 수 없는 외도와 음주 문제 등 여러 문제를 감내하고 잘 살아보려 했지만, 매사에 진지하지 못하고 아내의 상처를 웃으면서 회피하려 하는 남편에게 지쳐 캠프에 참여했다.

그러나 가사조사가 진행되면서 남편 못지않게 심각한 아내의 문제도 드러났다. 아내도 이혼 소송 중 외도를 저질렀고, 공개적인 SNS에 남편을 험담하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남편과 아이들에게 폭언은 물론, 자녀들에게 과도한 체벌을 가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부부의 외도 사건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일반적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을 내놓았다. 베이비시터와 불륜을 저지른 남편은 “외도는 유흥일 뿐, 사랑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아이가 아내에게 "엄마, 아빠랑 시터가 사귀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했으며, 급기야 "아빠 침대에 베이비시터가 누워있어"라는 충격적인 목격 사실을 전한 사실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베이비시터 상간녀는 더욱 대담하게 아내에게 직접 DM을 보내 남편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남편은 이를 "실수였다"고 변명했지만, 아내는 "실수로 세 번 자진 않죠"라며 단호하게 반박했다.

하지만 아내 역시 “남편과 헤어지기로 하고 만난 거라 외도는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하선은 “할리우드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진태현도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장훈은 가사조사를 마치며 어떠한 의견도 받아들이지 않는 아내에게 “뭐든지 다 튕겨내는 벽 같다”라며 “본인을 위해서라도 마음을 조금 열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남편은 가사조사에서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가 안 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이혼 의사가 상승했지만, 아내는 오히려 이혼 의사가 떨어졌다고 밝혀 부부의 결말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맞소송 부부’에 이어 17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은 12월 4일(목)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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