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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최초고백 "결혼전 아이 낳지말고 입양하기로 합의..보육원 운영 꿈"(퍼즐트립)[순간포착]

OSEN

2025.11.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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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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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원희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오랜 꿈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N '퍼즐트립'에서는 미국에 입양된 캐리(한국 이름 이은정)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원희는 캐리의 엄마가 26년 전 보낸 편지와 입양 동의 서류를 보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도 이런데 관심이 많아서"라고 털어놨고, 캐리는 "입양인에 대해 관심 두게 된 계기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원희는 잠시 망설이더니 "저의 꿈이라고 할까 비전이라 말해야하나. 비전이 생겼다. 15년전에 어느날. 구체적으로 제 비전이 보육원 시설을 운영하는게 제 비전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꺼내며 눈시울을 붉힌 김원희는 "저도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거다. 남편하고 20대 때 결혼하기 전에 서로 상의를 했다. '우리는 아기를 낳지 말고 입양을 하자' 했는데 남편도 선뜻 동의했다. 근데 결혼을 막상 해보고 아이들 돌봐주는 일도 했었다. 그런 일 하면서 입양하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그 아이들을 내가 시설을 만들어서 여러 아이들을 도보고 싶다는 마음이 그때 너무 크게 들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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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래서 저희 네 자매가 그 자격증을 다 땄다. 어린이집 자격증, 보육사 자격증 따고 저희 동생들도 겹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따고 그래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모르겠다. 그런데 마음이 쓰인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도 하겠냐고 했을때 선뜻 알겠다고. 그래서 되게 기대됐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김나영은 "원희언니가 보육원을 운영하고 싶은 꿈이 있다는 얘기를.."이라고 깜짝 놀라며 "너무 잘 어울리는 꿈인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이에 김원희는 "어디 말하는게 조심스럽더라. 그 꿈이 과연 이루어질지 안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캐리가 본인의 누구한테 털어놓을수 없는 얘기를 밑바닥까지 싹 하니까 나도 진심을 말해주고 싶었다. 내가 얘기하려고 한게 아니었다. 저도 사실은 얘가 정말 지하에 있는 마음을 다 꺼냈으니까 나도 보여줘야지 동등하게 마음을 나눌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꼭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염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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