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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법부, 겸허히 민주적 통제 수용해야"

중앙일보

2025.11.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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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왕적 대법원장제 개혁 법원행정처 폐지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원행정처 폐지 방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혁신당과 사회민주당이 공동 주최한 '제왕적 대법원장제 개혁, 법원행정처 폐지' 토론회에 참석한 조 대표는 "(법원행저처는) 인사를 통해서 법관을 통제하고 판결에 개입한다는 의심을 받아왔다"며 "20세기 군사정권의 구습이 그대로 이뤄져 온 것"이라 비판했다.

그는 "법원행정처가 제왕적인 대법원장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를 바꿔야 사법부 독립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다. 외부로부터의 독립은 물론 내부에서도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 독립은 민주적 통제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다"라며 "사법부는 겸허히 민주적 통제를 수용하고 그 방안 역시 사법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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