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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홍콩 화재 참사 속 28일(오늘) 개최.."생중계 예정대로" [공식]

OSEN

2025.11.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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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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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2025 MAMA AWARDS'가 홍콩서 벌어진 화재 참사 속에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CJ ENM 측은 OSEN을 통해 "'2025 MAMA AWARDS' 레드카펫은 취소되었다. 다만 본 시상식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각)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최소 75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했다. 실종자 규모가 수백 명에 달하는 가운데, 홍콩 당국은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격상했다. 5급 경보 발령은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17년 만이다.

부상자는 76명, 이 중 소방관이 11명이 포함된 가운데, 실종자 중 상당수가 어린이·노약자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악의 화재 참사로 홍콩 전역의 주요 행사 취소된 가운데, 참사 직후,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MAMA AWARDS’ 역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다.특히 시상식에 참석 예정이었던 홍콩의 상징적 스타 양자경, 주윤발의 참석이 불투명해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다만 CJ ENM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MAMA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올해 시상식은 ‘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을 신중히 준비하고 있다”며“음악이 가진 치유·연대의 힘을 믿는다”며 참사로 침통한 홍콩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는 시상식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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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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