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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매니저 사기 피해' 털어놓은 속내 “응원의 무게 모르지 않아” [핫피플]
OSEN
2025.11.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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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OSEN=유수연 기자] 가수 성시경이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속내를 조심스레 꺼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성시경은 최근 들어 자신에게 찾아온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성시경은 “요즘에 진짜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니까 내가 뭐 하는 사람이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시는지 모르지만 저 되게 특이한 사람이다. 난 ‘내가 성시경이야’라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서”라며 스스로를 과시하지 않는 성향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오래도록 자신을 지지해온 팬들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고, 이 긴 시간 성공적으로 노래를 해 왔다는 게 내 청춘과 섞여 있는 거다. 그게 되게 큰 힘이 된다”며 깊게 고개를 끄덕였다.
또 “난 내가 잘난 맛에 살지 않는다. 내가 받고 있는 응원의 무게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연말 공연도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도 말했다.
[사진]OSEN DB.
이금희 역시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자신이 최근 발간한 책 ‘공감에 관하여’를 언급하며 “이 책이 마음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네자, 성시경은 “읽어보고 싶다”며 조용히 미소 지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오랜 기간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돼 퇴사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성시경 또한 SNS를 통해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고 밝힌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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