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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새 대형사업부장에 손동일 부사장 선임

중앙일보

2025.11.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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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 프로필.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손동일 신임 대형사업부장은 TV와 모니터용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함께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이끌 예정이다. 기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이끌던 이종혁 부사장이 삼성벤처투자 신임 대표로 이동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손 부사장은 QD-OLED 사업 초기부터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최근 고해상도, 고주사율 QD-OLED 개발을 이끌며 모니터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1975년생으로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부사장은 2004년 삼성에 입사해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QD-OLED 수율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투자 없이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QD-OLED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손 부사장이 이끌게 된 IT사업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개발 파트 등을 추가하며 조직기능을 강화했다. IT사업팀은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8.6세대 IT O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조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 기기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달 직원 소통행사에서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IT(태블릿·모니터) OLED용 8.6세대 생산라인의 수익성을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박해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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