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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2년 연속 인기상, 대상 유현조 상금왕 홍정민 신인왕 서교림이 '피날레 영예' [2025 KLPGA 대상 시상식]

OSEN

2025.11.28 00:40 2025.11.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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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황유민.


[OSEN=강희수 기자] 황유민이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인기상을 차지했다. 이미 확정된 타이틀리스트, 유현조(대상) 홍정민(상금왕) 서교림(신인왕)은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피날레 영예를 안았다. 

1999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과 KLPGA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관계자 및 내외빈이 모두 참석해 일 년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골프 축제다.

시상식 첫 순서로는 한 해 동안 KLPGA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관계자에 감사함을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KLPGA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는 공로상, 투어 공로상과 특별 공로상을 시상하며 1부가 마무리됐다.

시상식 2부 순서로는 선수 시상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기량발전상인 ‘Most Improved Player Award(기량발전상)’ 수상자로 고지원(21,삼천리)이 호명됐고,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황유민(22,롯데)에게 돌아갔다. 황유민은 2년 연속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트로피와 함께 800만 원 상당의 '리네로제 소파'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어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이 전달됐다. KLPGA 선수 기부금 7209만 2000원에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 3390만 원을 더해 드림위드버디 역대 최고 기부액인 총 2억 599만 2000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인 ‘월드비전 꿈날개클럽’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드림투어 상금왕 자리에 오른 황유나(22)와 2년 연속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인 최혜정(41)의 수상이 이어졌다. 황유나와 최혜정에게는 ‘덕시아나 상품권 1천5백만 원’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고지원 고지우 자매.

고지원 고지우 자매.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9명의 선수는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감탄브라 상품권 1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이소영(28,롯데)과 최민경(32,지벤트)이 이름을 올렸고, ‘리네로제 상품권 2백만 원'이 제공됐다. 또한,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감탄브라 상품권 100만 원'이 주어졌다.

배소현.

배소현.


해외 무대에서의 활약도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자 이소미(26,신한금융그룹), 임진희(27,신한금융그룹)와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은 ‘해외특별상’ 트로피와 '감탄브라 상품권 1백만 원'을 수상했다.

이후 주요 타이틀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다승왕 경쟁에서 홍정민(23,CJ), 이예원(22,메디힐), 방신실(21,KB금융그룹) 세 선수가 나란히 시즌 3승씩 일궈내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다승왕 수상자들에게는 '리네로제 상품권 2백만 원'이 제공됐다.

박현경.

박현경.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서교림(19,삼천리)이 안았다. 서교림에게는 신인상 트로피와 함께 7백만 원 상당의 ‘바이버 포인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시상식 사회를 맡은 박결 프로와 안현준 아나운서.

시상식 사회를 맡은 박결 프로와 안현준 아나운서.


상금왕의 영예는 홍정민에게 돌아갔다. 시즌 3승, 준우승 3회 등 12차례 톱텐에 진입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인 홍정민은 총상금 13억 4152만 3334원으로 상금 퀸에 등극했고, 부상으로 '덕시아나 상품권 4천만 원'을 받았다.

홍정민은 “오늘이 두 번째 연말 시상식 참석인데, 타이틀 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을 받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름 잘 극복해왔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상을 보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잘 헤쳐나가겠다”고 말�다. 

시상식의 피날레는 유현조(20,삼천리)가 장식했다. 유현조는 위메이드 대상, 최저타수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평균 타수 69.9368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2021년 장하나(33,쓰리에이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유현조는 최저타수상 부상으로 400만 원 상당의 '바이버 포인트'를, 위메이드 대상 부상으로 위메이드에서 제공하는 현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유현조는 “이 상은 나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내가 흔들릴 때마다 믿어주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의 덕이라 생각한다. 대상으로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단단한 마음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강희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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