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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차 '딩크' 택했던 이유..김원희, 눈물로 최초 고백 ('퍼즐트립') [핫피플]

OSEN

2025.11.2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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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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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원희가 결혼 21년째 아이를 두지 않고 살아온 이유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N ‘퍼즐트립’에서 미국에 입양됐던 캐리의 사연을 지켜보던 김원희는, 입양 동의서와 오래전 적힌 친모의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원희는 “저도 이런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저에게도 오랜 꿈이 있어요. 정확히는 비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15년 전 어느 날, 보육원 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라고 밝힌 것. 

이어 그는 결혼 전 남편과 나눴던 약속을 털어놓았다.“20대에 결혼하기 전에 ‘우리는 아이를 낳지 말고 입양하자’고 서로 이야기했고, 남편도 흔쾌히 동의했어요. 결혼 후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면서, 한 아이를 입양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어요.”라 �E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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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을 이루기 위해 김원희와 세 자매는 실제로 보육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저희 네 자매가 어린이집·보육교사 자격증을 다 땄고, 동생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어요. 어느 순간 마음이 계속 그쪽으로 향하더라고요.”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나영이 “언니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꿈”이라며 놀라워하자, 김원희는 “말하는 게 늘 조심스러웠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 꿈이 이뤄질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캐리가 자신의 깊은 속마음을 꺼내 놓는 모습을 보고 저도 진심을 나누고 싶었어요. 언젠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며 소망을 드러냈다.

김원희는 2005년 사진작가 손혁찬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 남동생을 돌보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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