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감독으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G2 고젠의 드류 스파크 감독은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여정을 마무리하는 멘트로 선수들에 대한 감사와 자신이 이번 대회에 느낀 점을 밝혔다.
G2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패자조 3라운드 세트스코어 1-2(12-14, 13-5, 12-14)로 패배하면서 대회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드류 스파크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감독으로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센티널즈의 지휘봉을 잡다 여자부인 G2의 감독을 맡게 되면서 느낀점을 대회를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대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드류 감독은 “발로란트는 분위기가 정말 중요한 게임이다. MIBR은 피지컬이 뛰어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는 팀이다. 우리가 뒤쳐졌을 때 그 공격적인 플레이가 더욱 강하게 나왔고, 거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라고 총평했다.
덧붙여 그는 “물론 결과는 아쉽지만, 되돌아보면 어느 팀이 이겼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