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배송문 기자] 박위가 실제 겪은 위험천만한 상황을 공개하며 반전 용기를 드러냈다. 결혼 1년 차 부부 박위·송지은은 이날 방송에서 성격 차이와 돌발 상황 대처법을 이야기하던 중, 제작진이 목격한 ‘현실 일화’가 깜짝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길 가다가 어떤 질 나쁜 사람이 내 애인을 치고 갔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질문했다. 박위는 “무조건 지은이를 먼저 일으켜 세우고 괜찮은지 확인한 뒤 바로 달려간다. 주먹질은 못 하더라도 소리치면서 쫓아갈 것”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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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이 “상대가 무서운 사람일 수도 있다”고 하자, 박위는 “나는 강강약약이다”라며 학창시절 체벌 문화 속에서도 선생님에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다 혼났던 경험을 털어놨다. 반면 송지은은 “나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말을 해도 안 바뀐다고 생각해서 그냥 지나간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때 PD가 “위 형은 진짜 안 사린다.”라며 실제 사건을 꺼냈다. 그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세워두고 스케줄을 마친 뒤 내려가 보니, 빗금 구역에 오토바이 두세 대가 세워져 있었고 무서운 형님들이 서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순간 ‘빨리 피해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박위 형이 갑자기 ‘여기 주차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하더라. 도망도 못 가는 사람이…”라며 “내가 이 형을 지켜야 하는지, 내가 먼저 도망가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