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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라이즈, 팬스초이스 수상…"홍콩 화재 참사 피해자 위로" [마마 어워즈]

OSEN

2025.11.2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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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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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2025 MAMA AWARDS’ 엔하이픈과 라이즈가 '팬스 초이스' 첫 번째와 두 번째 수상자가 됐다.

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MAMA AWARDS(이하 마마 어워즈)’가 열렸다.

26년 동안 이어져 온 K팝 대표 시상식 ‘마마 어워즈’는 올해 배우 박보검과 김혜수가 각각 첫째 날과 둘째 날 흐소트로 나선 가운데 28일과 29일에 걸쳐 진행된다. 하지만 지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대형 화재가 나면서 행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마마 어워즈’는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첫 시상자로 나선 이준영은 “첫 번째 시상에 앞서서 큰 슬픔에 빠져있을 홍콩 시민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부디 오늘의 아픔을 빠른 시일내로 회복하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 많은 아티스트들도 저와 마음이 같을텐데, 진심으로 무대에 임하실 거라고 믿는다.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오랜 시간 땀을 흘리며 준비한 만큼 모두에게 뜻 깊은 의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엔하이픈은 팬 투표로 이뤄지는 ‘팬스 초이스’ 첫 수상자가 됐다. 트로피를 받은 엔하이픈은 “우선 얼마 전에 있었던 홍콩 화재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저희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저희의 위치에서 멋진 무대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팬스초이스를 받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팬 분들의 투표로 이뤄진 상이라 더욱 뜻깊다. 저희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관심과 응원을 받아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엔하이픈이 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팬스 초이스’ 주인공은 라이즈였다. 차분하게 트로피를 받고 이동한 라이즈는 “매년 ‘마마 어워즈’에서 값진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영광스럽다. 올해 바쁜 한해였는데 지금까지 고생하고 힘내준 멤버들 너무 고맙다. 저희를 빛내주시는 스태프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좋은 상을 안기려고 노력해준 팬들에게도 고맙고 보답하겠다”라며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힘듦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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