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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22홀드 필승조 활약, 내년에는 선발 도전? “10승보다는 많은 이닝 던지고 싶어”

OSEN

2025.11.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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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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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민(26)이 선발투수 전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민은 지난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인터뷰에서 “나와 (노)경은 선배님, (이)로운이가 진짜 너무 잘한 것 같다. 다들 그렇게 많이 던진 것 같지는 않았는데 다 좋은 기록이 나와서 더 좋았다. 작년에는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올해는 모두가 함께 나눠 던져서 체력 분배가 된 것 같다”고 올해를 돌아봤다. 

지난해 10월 오원석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은 김민은 70경기(63⅔이닝) 5승 2패 2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막강한 SSG 불펜진의 한축을 담당했다. 리그 불펜 평균자책점 1위(3.36)를 차지한 SSG는 김민을 비롯해 노경은(35홀드), 이로운(33홀드), 조병현(30세이브)이 맹활약을 펼쳤고 역대 최초 30홀드-30홀드-30세이브를 달성했다. 

“올해 나만 30홀드를 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한 김민은 “30홀드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또 2년 연속 70경기를 나가서 내년에도 70경기를 채우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내년 시즌 목표를 밝혔다. 

SSG 랜더스 김민. /OSEN DB

SSG 랜더스 김민. /OSEN DB


불펜투수로 목표를 확실히 세운 김민은 선발투수 전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다만 SSG는 외국인투수 2명,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타케다 쇼타, 프랜차이즈 에이스 김광현까지 이미 4명의 선발투수가 확정적이기 때문에 남은 5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구단에서도 선발투수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김민은 “아시아쿼터로 제일 좋은 투수(타케다)가 왔기 때문에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그래도 선발투수를 할 수도 있으니까 운동을 빨리 시작했다. 만약 선발투수를 하지 않는다면 다시 중간으로 가면 된다”고 말했다. 

KT에서 뛰던 2019년 선발투수로 시즌을 보낸 경험이 있는 김민은 “개인적으로 선발투수 욕심은 많은 편이다. 그렇지만 쉽지 않다. 지금까지 해 온 것을 다시 해야 한다. 이제 안전하게 갈지 무리하게 승부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팀에서 원한다면 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를 하게 된다면 10승 같은 목표보다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고 말한 김민은 “내가 불펜에 있을 때 제일 좋은 선발투수는 이닝을 많이 던져주는 투수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불펜투수가 하루라도 더 쉴 수 있다. 나는 이닝을 많이 던지는 투수가 목표다”라며 웃었다.

SSG 랜더스 김민. /OSEN DB

SSG 랜더스 김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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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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