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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축구협회장도 미국 못 와!” 미국 조치에 분노한 이란 “월드컵 조추첨 보이콧한다”

OSEN

2025.11.3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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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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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과 같은 아시아 포트2 이란은 월드컵 조추첨에 초대받지 못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이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개최된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사상 첫 포트2를 확정지었다. 

포트1에는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비롯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까지 최강자들이 포진했다. 

포트2는 한국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다. 한국이 포트2의 강호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포트3, 포트4의 비교적 해볼만한 상대와 같은 조에 속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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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사건이 터졌다. 월드컵 조추첨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입국시 비자를 신청한 이란축구협회 관계자 대부분의 비자발급이 거절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심지어 이란축구협회 메후디 타지 회장도 비자 발급이 막혔다. 

미국무성은 이란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안방의 잔치에 적대국 관계자를 초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 6월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했다. 양국의 핵 협상도 중단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상태다. 

이란은 크게 분노했다. 이란 언론 ‘아스리란’은 “미국무성이 이란 관계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미국의 대응에 대해 이란 국민들은 크게 분노했다. 너무 끔찍하고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미국이 세계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란축구협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가 먼저 조추첨 참여를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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