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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환 20점’ OK저축은행, 안방 부산에서 첫 연승 휘파람

중앙일보

2025.11.3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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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 사진 KOVO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새 안방에서 첫 번째 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차지환(29)이 20점으로 펄펄 날면서 4000여명의 홈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OK저축은행은 30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2 25-18 22-25 15-10)로 이겼다. 디미트로프가 25점, 차지환이 20점으로 활약했고, 전광인과 오데이가 각각 14점과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터전을 옮긴 OK저축은행은 홈에서 처음으로 연승을 달렸다. 관중 유입과 직결되는 안방 성적도 3승 2패로 끌어올렸다. 또, 이날 승리로 승점 15를 기록해 승점 14의 한국전력을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승리의 주역은 차지환이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은 결정적일 때마다 상대 코트의 빈곳을 공략하면서 흐름을 바꿔놓았다.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맞이한 2세트에선 홀로 8점을 터뜨려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OK저축은행은 3세트도 25-18로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4세트를 22-25로 내줘 경기는 마지막 5세트까지 향했다. 승부처에서 빛난 에이스는 다시 차지환이었다. 경기 중반 들어 잠시 침묵하던 차지환은 5세트 초반 연속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6-5 리드 상황에선 후위공격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OK저축은행이 14-10으로 앞선 매치포인트에선 퀵오픈을 꽂아 넣어 경기를 끝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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