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의 신곡이 음악 방송 무대 이후 더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렌디한 ‘아일릿 감성’으로 가득한 콘셉트와 보컬, 퍼포먼스 모두 화제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달 28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9일 MBC ‘쇼! 음악중심’, 30일 SBS ‘인기가요’에서 싱글 1집 ‘NOT CUTE ANYMORE’와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를 꾸몄다.
무대 위 아일릿의 독보적 분위기가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니멀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멤버들의 순수한 보컬은 묘한 중독성을 일으켰다. 절제된 퍼포먼스 역시 신선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느린 템포에 맞춰 동작을 최소화하는 대신, 섬세하게 표정 연기를 하거나 군무 대형에 변주를 주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들 음악방송 무대가 입소문을 타면서 타이틀곡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 곡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곡을 선정하는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에서 1위(11월 30일 오전 2시 기준)를 차지했다. 미소를 짓다가 무표정으로 바뀌는 반전이 있는 ‘NOT CUTE ANYMORE’ 댄스 챌린지에도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OSEN DB.
‘NOT CUTE ANYMORE’는 음원 공개 직후 멜론 ‘핫 100’ 8위로 진입해 상위권에 안착했고, 일본 라인뮤직 차트에서도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 또한 애플뮤직 한국 ‘오늘의 톱 100’에서는 47위를 기록한 뒤 13위(11월 25일), 9위(11월 26일), 7위(11월 27일), 6위(11월 29일)에 오르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게 리듬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에 첫 도전한 아일릿의 한층 성장한 면모가 돋보인다. 이들은 전날(11월 30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녹음 비하인드 영상에서 “노래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멤버들은 호흡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프로듀서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서 재녹음을 자처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일릿은 컴백 첫주 웹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민주의 핑크 캐비닛’에서는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워크돌’, ‘콜미베이비’, ‘돌박이일’ 등에서는 유쾌한 입담과 꾸밈없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일릿은 지난달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AMA AWARDS’에서 본상인 ‘팬스 초이스 피메일 톱 10(FANS’ CHOICE FEMALE TOP 10)’을 수상했다. 전 세계 팬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되는 상인만큼 이들의 탄탄한 인기와 글로벌 영향력을 짐작게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