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베리베리 멤버 연호가 컴백을 위해 17kg 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그룹 베리베리의 싱글 4집 ‘Lost and Found’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베리베리는 오늘(1일)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2년 7개월 간의 공백기를 부수고 팬들과 대중에 신보를 선보인다. 신보 ‘Lost and Found’는 ‘잃어버리고 찾은’이라는 직역과 통상적으로 해석되는 ‘분실물 보관소’의 의미처럼 베리베리가 그간 분실했던 것을 되찾겠다는 뜻이 담긴 이번 앨범에서는 되찾음에 대한 집착과 간절함이 극명하게 드러낸다.
이날 베리베리는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소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계현은 “저희가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게 됐다. 기다려 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준비하는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 역시 “아무래도 정말 오랜만에 앨범 준비를 하니까 과정부터 너무 설��다. 앨범 활동을 하면서 팬들을 만날 생각에 너무너무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역한 맏형이자 리더 동헌도 “군 전역 이후 첫 컴백인데 사실 잘 따라잡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까 잘 준비한 것 같아 뿌듯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팬들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백기 근황과 관련해 연호는 “솔직히 많이 먹고, 저녁에 많이 먹었다. 그럴 때마다 동헌이 형이 휴가 나와서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을 많이 했다. 근데 그땐 의지가 없었다. 당장 뭐..기약이 없으니까. 멤버들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상태였고, (앨범이 나올 계획도 없으니) 저는 의지가 없었는데 막상 끝나고 라이브를 하니까 이젠 컴백이 있을 수도 있겠다. 우리가 움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의지를 다지고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다이어트 현황을 묻자 “정확하게 17kg 뺐다. 기간은 3~4개월 되는 것 같다. 천천히 빼고 있었는데, 5kg 빠졌을 때 동헌이 형이 ‘진짜 빼야 돼’하더라. 그리고 5kg 더 뺐는데 또 ‘이제 진짜 빼야된다’고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더 뺐고, 용승이 형이랑 동헌이 형이랑 단톡방을 만들어서 아침마다 체중계를 공유했다. 이후에 형들은 더 빠지면 안될 것 같아서 이제 저만 빼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