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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김민하 "이준호에 의지多..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기" [인터뷰②]

OSEN

2025.11.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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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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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민하가 이준호와의 케미를 전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 배우 김민하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1990년대 후반이라는 약 30여 년 전 시대적 배경에 IMF라는 한국 현대사를 가르는 분기점에 '오렌지족'에서 '상사맨'이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유쾌하면서도 극적인 주인공의 분투기를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김민하는 태풍상사의 에이스 경리 오미선 역으로 분해 태풍과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여 '풍선커플'이라는 애칭일 얻기도한 바.

이날 김민하는 '미선이에게 태풍이는 어떤 존재였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서로에게 완전 동반자가 된 거 같다. 서로 의지하면서 버팀목이 되고. 너무 든든하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김민하는 "미선이가 태풍이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통장에 돈을 모아 건네는 것등, 현명한 여자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태풍이에게 미선이가 필요한 존재고, 반대로 미선이에게도 태풍이가 필요한 존재였던 것 같다. 나중에는 ‘이 사람 없으면 안 되겠다’라며 태풍이에 대한 마음도 인정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돌아봤다.

실제 촬영장에서의 이준호와의 케미도 전했다. 김민하는 "실제로도 (이준호에게) 엄청 많이 의지했다. (일단) 너무 선배님이시지 않나. 연예계에서 거의 20여 년을 하셨으니까. 실제로도 조언도 많이 해줬고. 의지도 많이 했다"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워낙 잘 챙기는 스타일이시다. 사람들을 잘 챙기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그걸 대놓고 해주시는 게 아니라. 츤데레 처럼? 그것보단 더 다정한 느낌"이라고 웃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연기를 하면서 너무 편했다. '민하야,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면서 다 받아주고. 그래서 (풍선 커플 케미가) 더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반응이 뜨거웠던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저도) 너무 좋았다. 사실 저희가 키스신이라든지 이런 장면을 너무 친해진 다음에 찍은 거다. 그래서 처음엔, '낯 간지러 우려나?' 했는데 그건 잠시였고, 너무 편하게 했다"라며 "서로에 대한 동료로서 애정이 깊었고.,서로 각 캐릭터를 너무 사랑했어서. 로맨스 할 때 편했다. 억지스러운 게 없었다. 서로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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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눈컴퍼니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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