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배우 현빈과 정우성이 금지된 시대를 살아간다.
1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극본 박은교 박준석, 감독 우민호) 측은 힘과 권력을 좇는 자들의 세계를 담은 ‘금지의 시대’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 속 각기 다른 인물들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권력이 지배하는 냉혹한 세계와 은밀한 위계 질서를 암시한다. 먼저, 피어오르는 연기 속 어렴풋이 드러난 ‘백기태’(현빈)의 위압적인 실루엣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그의 냉철한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비장한 표정의 ‘천석중’(정성일), 치밀함과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표학수’(노재원),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게감을 더하는 ‘황국평’(박용우)의 모습은 이들 사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시사하며, 앞으로 전개될 예측 불가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금지의 시대’ 금지되지 않은 단 하나의 권력”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제한과 감시로 가득했던 거친 시대 속 부와 권력을 움켜쥐기 위한 자들의 치열한 대립과 광기 가득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욕망에 사로잡힌 자들 사이 강렬한 충돌을 암시하는 ‘금지의 시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오는 24일 수요일 2회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31일에도 2회, 이후 오는 2026년 1월 7일 1회, 1월 14일 1회 총 6부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