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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SNS '李대통령 사칭' 금품요구…법에 따라 엄중 처벌"

중앙일보

2025.11.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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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은 1일 각종 SNS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한 범죄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법에 따른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히고, 주의도 당부했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최근 틱톡이나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올려두고 활동하는 가짜 계정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사칭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등록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과 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계정을 활용해 금품을 요구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전 부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를 명백한 범죄행위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사에 착수했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도 각별한 주의를 요청한다. 가짜 계정에서 연락받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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