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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한국 떠나나?’ 마지막 경기 후 이적 암시…유니폼에 서울 동료들 사인 받아

OSEN

2025.11.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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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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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33, 서울)가 한국을 떠날까. 

FC서울은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1-2로 졌다. 서울은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린가드가 전북전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린가드는 지난해 서울과 2+1년 계약을 맺었다. 아직 한국을 떠날지 옵션을 발동할지 알 수 없다. 김기동 서울 감독도 “린가드 계약문제는 나도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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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린가드의 마음이 중요하다. 린가드는 한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부상 후 오랜 공백기간으로 재기가 불투명했던 린가드가 서울에서 부활했다. 김기동 감독에게 “선수도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었던 그는 차츰 달라졌다. 

몸과 마음을 회복한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린가드는 2시즌간 16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특히 서울의 주장까지 맡아 리더십을 보였다. 

린가드는 지난 25일 상하이 하이강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서울의 3-1 승리를 만들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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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린가드는 유니폼에 서울 선수들의 사인을 받았다. 동료들도 린가드의 왕관세리머니를 함께 하는 사진을 올렸다. 린가드가 서울 선수들과 마지막 추억쌓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린가드의 SNS에 “린가드 제발 남아줘”, “제시 사랑해”, “린가드 가지마요”, “린가드 그동안 고마웠다”라며 팬들의 메시지가 폭발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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