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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전원주, 6세 연하남과 열애 고백…"활력소 생긴다"

중앙일보

2025.11.30 22:07 2025.11.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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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레먹타임' 유튜브 캡처
배우 전원주(86)가 6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 출연한 전원주는 "남자 친구는 없느냐"는 질문에 "왜 없어, 있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대여섯 살 어리다"며 "노인네하고 만나는 것보다 나보다 어린 남자하고 만나니까 활력소가 생긴다"고 말했다.

남자 친구의 건강에 대한 질문에는 "건강하다"며 "산에도 올라간다. 왜? 손잡으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원주는 "내가 '여기 좀 잡아줘'라고 말해서 손잡아주면 내가 안 놓는다"며 "그 사람은 도로 손을 빼려고 애를 쓰는데 내가 꽉 잡고 끝까지 산에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 친구와 "노래방도 가고, 나이트클럽에 가서 흔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이마에 주름이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에 "얼굴은 아직까지 그렇게 쭈글쭈글하진 않다"며 "젊은 남자와 많이 다니니까 활력소가 생겨서 얼굴도 젊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사진 '클레먹타임' 유튜브 캡처

연예계에서 재테크로 유명한 전원주는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생각으로 돈이 생기는 대로 저축했다"며 "그러다 급매로 나온 부동산이 있으면 그 돈으로 샀다"고 자신의 재테크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은행 하나에서 한 달에 500만원씩 나오는 게 있다. 죽을 때까지 나온다"며 "덕분에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으니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재밌게 살다가 내가 저세상으로 갈 때 (주위에서) 서럽게 울어줄 만한 사람이 되어야지 '저 늙은이 잘 죽었다' 이런 소리 들으면 안 된다"며 "그렇게 생각하니까 지금은 돈이 조금 나간다. 며느리도 좀 주고, 손녀도 좀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귀찮은 시어머니가 아니라 베푸는 시어머니가 되니까 며느리들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젊은 시절 '국민 짠순이'로도 불린 전원주는 '자신을 위해 가장 많이 쓰는 돈'에 대한 질문엔 "호텔 헬스클럽 이용권"이라며 "다른 건 아껴도 그건 안 아낀다"고 답했다. 그는 "20년 장기 고객이다. 하루에 4만원꼴이고 1년에 천몇백만원을 선결제한다"며 "일주일에 서너 번 가서 뛰면서 전신의 독소를 다 빼니까 건강하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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