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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2025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은 이승원...강원, 양민혁 이어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배출

OSEN

2025.11.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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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K리그 어워즈 2025’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에 뽑힌 각 구단 수상자들과 후보들이 자리를 빛낸다.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강원FC 이승원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2.0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K리그 어워즈 2025’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에 뽑힌 각 구단 수상자들과 후보들이 자리를 빛낸다.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강원FC 이승원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2.01 / [email protected]


[OSEN=홍은동, 정승우 기자] 이번 시즌에도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은 강원FC에서 나왔다. 바로 이승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리그1 득점왕 싸박은 33경기 17골 2도움으로 데뷔 첫해부터 리그를 파괴했다. 왼발 11골, 오른발 4골, 헤더 2골로 다양한 득점 패턴을 보여줬고, 홈·원정 모두 균일한 생산력을 자랑했다. 그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세징야는 24경기 12도움으로 최다도움상을 품었다. 멀티 도움 3회, 연속 도움 3경기 등 꾸준한 공격 전개로 대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동경과 도움 수가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에서 앞서 수상자가 됐다.

우승팀 전북은 송범근, 홍정호,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송민규 등 6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전북은 리그 최소 실점(32실점)과 압도적인 안정감을 앞세워 시즌을 지배했다.

K리그2에서는 인천 무고사가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1부2부 연속 득점왕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이명주, 이주용, 김건희, GK 민성준 등이 베스트11에 포함되며 승격팀의 위엄을 증명했다. 성남 후이즈는 17골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하며 FW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전남 발디비아, 서울E 에울레르 등도 올해 K리그2를 빛낸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강원FC 라이징스타 이승원은 감독 10표, 주장 6표, 미디어 90표 등 고른 지지를 받으며 2025시즌 K 리그1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은 2023시즌 강원에서 데뷔해, 데뷔 시즌부터 14경기에 나서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3월 김천에 입대해 8경기 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김천에서 32 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전으로 우뚝 섰다. 전역 후 강원에 합류한 이후에는 총 3경 기에 나섰다.

이승원은 미드필더로서 넓은 시야, 정확한 킥 능력을 앞세워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에 4회 선정됐고,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돋보인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6월, 8 월, 9월 세 차례 수상하며 1년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강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에 이어,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승원은 "두 팀에 머물며 감사할 분들이 많다. 올 한 해 지도해주신 정정용 감독님, 정경호 감독님, 코칭스태프분들, 관계자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연말 시상식에 가보겠다는 목표를 이뤄 기쁘다. 가장 큰 힘이 돼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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