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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 에이스에 업혔는데, 이래도 삼성 떠날까. FA 강민호 의미심장 발언 “앞으로 계속 배터리상 받도록…”

OSEN

2025.12.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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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1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이다.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이다.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1 / [email protected]


[OSEN=광장동, 이후광 기자]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 등에 업힌 강민호가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삼성 라이온즈 잔류를 기대케 했다. 

프로야구 삼성을 대표하는 배터리 강민호-원태인은 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한국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 강민호와 호흡을 이뤄 27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로 호투했다. 삼성의 정규시즌 4위 도약 주역인 원태인은 활약에 힘입어 이날 선발투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원태인은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처음 받았는데 같이 상을 받은 포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포수인 (강)민호 형이라서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가 처음 삼성에서 만난 건 지난 2019년. 롯데 자이언츠 원클럽맨이었던 강민호가 2018년 삼성과 4년 80억 원 FA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을 택했고, 원태인이 2019년 삼성 1차지명되며 두 선수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강민호가 2022년 4년 36억 원에 삼성에 잔류하면서 동행이 계속됐는데 원태인은 든든한 ‘민호 형’의 도움 속 삼성을 넘어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했다. 

올해 127경기 타율 2할6푼9리 12홈런 71타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강민호는 개인 네 번째 FA 권리를 행사했다. FA C등급 분류와 함께 원소속팀 삼성 포함 남은 커리어를 보낼 팀을 찾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달 30일 한 이벤트 매치에서 “삼성 측에서 기다려 달라고 해서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OSEN=최규한 기자] 1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이다.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이다.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1 / [email protected]


강민호는 배터리상을 수상한 뒤 다시 한 번 의미심장한 소감을 밝히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 상은 혼자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원)태인이가 잘 던져서 받을 수 있는 상이라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계속 받을 수 있게 힘내 달라”라고 삼성 잔류를 암시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원태인은 이날 수상과 함께 강민호를 등에 업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민호 형’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푸른 피 에이스의 등에 업힌 강민호는 삼성에 남아 원태인과 계속 배터리상 수상을 노릴 수 있을까.

[OSEN=최규한 기자] 1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이다.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2.0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이다.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2.0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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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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