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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성공사례 봤지? 검증된 246홈런 日 '괴물타자' 추천…MLB.com, "NPB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타자"

OSEN

2025.12.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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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MLB.com이 시애틀 매리너스에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5) 영입을 추천했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팀들이 전력을 보강한다면 어떤 선수들이 적합할지 살폈다.

시애틀에는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가 적합할 것으로 봤다. MLB.com은 “시애틀은 지난 25년 동안 일본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그런데 스즈키 이치로를 제외하면 대부분 투수였다”고 했다.

이어 MLB.com은 “무라카미는 2003년 마쓰이 히데키 이후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타자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FA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시애틀은 3루수 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시즌 도중 애리조나에서 뛰다가 다시 시애틀로 돌아온 수아레즈는 내야 핫코너를 책임졌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상황에서 무라카미를 그 자리 적임자로 봤다.

지난 2017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지명을 받은 무라카미는 2019년 143경기에 출전해 무려 36개의 홈런을 때리며 신인왕을 차지한 일본 거포다.

2022년에는 56홈런으로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일본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해 타율 3할1푼8리 134타점 114득점 OPS 1.168 최고의 활약으로  '트리플크라운' 달성과 함께 MVP가 됐다.

최근 MLB.com은 무라카미에 대해 “베이브 루스급의 괴력 같은 파워를 지녔지만, 동시에 조이 갈로를 떠올릴 만한 삼진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우려스러운 부분을 살피면서 “슈퍼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고, 일본프로야구(NPB)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격 시즌을 보냈다. 2022년 56홈런과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해였다”고 주목했다.

[사진]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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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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