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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ERA 1.89" 선발진 고민 심각한 샌디에이고에 KBO 4관왕 MVP 추천, 역수출 성공사례 기대

OSEN

2025.12.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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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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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2025년 KBO리그 4관왕 MVP가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카드가 될까.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선발진 고민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2025년 KBO리그 MVP 코디 폰세 영입을 추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팀마다 영입하면 좋을 선수를 살펴본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심각한 선발진 문제를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4년 14승, 올해 8승을 거둔 우완 딜런 시즈가 FA 자격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또 마이클 킹도 FA 시장에 나간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통째로 날리게 된다. 때문에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코디 폰세.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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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추천한 선수가 폰세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 에이스 노릇을 했다.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944) 등 4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외국인투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투수가 KBO 시상 부분을 기준으로 4관왕을 차지한 것은 1999년 구대성(빙그레), 2011년 윤석민(KIA)에 이어 폰세가 역대 3번째다. 

또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에서 2010년 류현진(한화, ERA 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2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225탈삼진)을 넘어서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경신했다. 폰세는 1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족적을 남겼다.

MLB.com은 “2025년 KBO 한화에서 18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한 폰세는 아시아에서 뛰어는 활약을 펼친 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는 투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목했다.

코디 폰세.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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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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