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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출연 성우, 집 리모델링 중 추락사

중앙일보

2025.12.01 13:29 2025.12.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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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제르마노. SNS캡처
넷플릭스에 출연했던 성우 겸 배우 토니 제르마노가 55세의 나이로 자택 리모델링 중 추락해 숨졌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TMZ,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토니 제르마노의 대변인은 "11월 26일 토니 제르마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슬픔과 함께 전한다. 토니는 자택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고, 안타깝게도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했다"는 성명을 냈다.

이어 "우리는 이 고통스러운 시기에 그의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존중과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토니 제르마노는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던 모든 이에게 감동을 준 헌신, 관대함, 그리고 엄청난 재능의 유산을 남겼다. 그의 부재는 깊이 느껴질 것"이라고 추모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니 제르마노는 상파울루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리모델링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그는 리모델링 공사 상황을 점검하려 지붕 위로 올라갔다가 균형을 잡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배우인 미구엘 팔라벨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나의 친애하는 친구여. 저는 그와 함께 몇몇 작품에서 작업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고 전했다.

연출자인 마테우스마르케티도 SNS에 "토니 제르마노처럼 관대하고 재능 있고 사랑스러운 영혼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보냈다.

토니 제르마노는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니키, 리키, 디키 & 던'과 '고, 독, 고!(달려라 멍멍아!)'에서 포르투갈어 더빙 연기를 하며 인기를 얻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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