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튜브 짠한형 채널에 “웰컴 투 더 짠한형 DAY6 영케이·도운 취해도 예뻤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며 두 멤버의 솔직한 속내가 시선을 모았다.
먼저 영케이는 “다른 멤버들은 6년 연습생, 도운은 합류한 지 3개월. 그 간극을 좁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도운도 “생각해보면 나는 감정적이고, 형은 효율적이더라”며 “그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은 뭐든 허심탄회하게 풀 수 있는 관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도운이 “어떤 상황에서도 웃는 모습이 멋있다”며 김종민을 롤모델이라고 밝히자 모두가 놀랐다.그러나 도운은 “근데 실제로 보니 형도 계속 웃는 건 아니더라. 힘든 일이 있으신 것 같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다 그래. 카메라 앞에서는 웃지만, 뒤에서는 또 각자 힘들다. 종민이는 담배도 안 피지만, 사람 마음은 다 똑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영케이의 롤모델은 지드래곤… “노력으로 되는 영역이 아니더라”
이 가운데 영케이는 “하다 보니 지드래곤은 노력한다고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아예 다른 레벨이었다”고 회상했다.이어 “가수가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생각해 6년 동안 아버지께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유학까지 접고 왔으니 다른 확실한 목표가 생길 때 결정하라”며 그를 붙잡았다. 영케이가 “싱어송라이터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아버지는 “그러면 조금 더 해봐라”고 격려해줬다고 한다.
# 저작권 등록 ‘216곡’… “질보다 양으로 승부”
영케이는 이후 작곡에 올인하며 저작권 등록 216곡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는 “나는 생존 방식이었다. 좋은 곡이 없으면 데뷔할 수 없었다”며 “작곡하는 분들께 ‘제 이름만 넣어달라’고 할 정도로 양으로 승부를 봤다”고 밝혔다.
또 “작곡 수만 보면 지드래곤 선배님을 따라잡았다. 액수는 비교가 안 되지만요”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