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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김혜성 신경 쓰이겠는데…FA 내야수 최대어, 양키스 간다면? MLB.com의 제안, "장기적인 전략 제공 가능"

OSEN

2025.12.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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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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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FA 내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보 비셋(27)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을까.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에 필요한 FA 선수들을 살폈다. 가장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봤다. 눈여겨볼 팀은 양키스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비셋이다.

비셋은 지난 2019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토론토에서 748경기 출장해 타율 2할9푼4리 111홈런 437타점 출루율 .337 장타율 .469 OPS .806을 기록했다.

유격수로만 뛰다가 올해 포스트시즌 때에는 2루수로 나섰다. 유격수, 2루수 모두 볼 수 있는 선수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지 않지만,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많은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로 가는 경우도 살폈다. 가능성은 있는 얘기들이 나왔다. 애틀랜타는 ‘유격수 보강’ 필요성이 꾸준하게 언급됐다. 다저스는 발목 수술을 받은 토미 에드먼이 캠프 때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에드먼을 외야로 다시 보낼 수도 있다.

[사진] 보 비셋.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보 비셋.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비력은 물음표가 붙지만, 비셋을 영입하면 더 강력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주축 타자들의 나이가 많기 때문에 20대 젊은 비셋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애틀랜타, 다저스가 거론되면 김하성과 김혜성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김하성도 FA 시장에 나갔는데, 비셋과 포지션이 겹친다. 때문에 비셋의 행보를 계속 살필 수밖에 없다.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루수, 유격수 모두 가능한 비셋이 다저스로 간다면, 김혜성의 2026년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MLB.com은 양키스를 거론했다.

MLB.com은 “비셋은 여전히 토론토와 재회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만약에 양키스가 비셋을 강력하게 영입하려고 한다면 어떨까”라며 “다수가 비셋을 2루수로도 보고 있지만, 양키스에서는 재즈 치솜 주니어가 내년에 FA가 될 예정이다. 그리고 앤서니 볼피가 어깨 수술에서 회복 중이다. 장기적으로 비셋이 유격수를 맡게 되면 양키스에 장기적인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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