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개똥(본명 류진)이 MZ세대 감성으로 해석한 로파이 팝 싱글 ‘하얀 메리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하얀 눈이 내리는 거리, 설레는 마음, 사랑의 온기를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운드로 담아낸 이 곡은 겨울의 낭만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했다.
이풀잎이 작사·작곡·편곡하고 개똥이 공동 편곡자로 참여해 아날로그적인 질감과 세련된 비트가 공존하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곡 작업을 통해 음질이 낮고 잡음이 많은 곡을 의미하는 로파이(Low Fidelity) 버전으로서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의 하이파이(Hi-Fi) 감성과 차별점을 두었다.
특유의 담백하고 맑은 음색을 선보이며 겨울날의 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 개똥은 “눈 내리는 겨울밤, 커피 한 잔과 함께 듣기 좋은 곡으로 만들었다”며 “누군가의 크리스마스가 이 노래로 조금 더 따뜻해지면 좋겠다”고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
2021년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로 출연해 감성 어린 독특한 음색으로 시청자 눈도장을 받은 개똥은 꾸준히 신곡 발표를 해오며 대중적 음악 소통을 이어왔다. 싱어송라이터로서 그의 음악은 단순한 멜로디를 넘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