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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놀유니버스·클라우드·홀딩스 대표 동시 교체

중앙일보

2025.12.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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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플랫폼, 클라우드, 투자를 담당하는 주요 계열사 세 곳의 대표를 모두 교체했다.

야놀자는 3일 여행 플랫폼 놀유니버스를 운영하는 컨슈머 플랫폼 부문 대표에 이철웅 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야놀자클라우드를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에 이준영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야놀자홀딩스를 이끌 코퍼레이션(지주) 부문 대표에 최찬석 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각각 선임했다. 기존 컨슈머 플랫폼 부문을 이끌던 배보찬 전 대표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코퍼레이션 부문을 함께 이끌던 김종윤 전 대표는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왼쪽부터 이철웅 놀유니버스대표, 이준영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최찬석 야놀자홀딩스 대표. 사진 야놀자

이철웅 컨슈머 플랫폼 부문 대표는 아고다·클룩·쿠팡트래블 등 여러 플랫폼을 거친 여행 마케팅·사업 전략 전문가로, 2022년부터 야놀자 CMO를 맡아 인터파크트리플과의 합병 이후 놀유니버스 리브랜딩을 이끌었다. 이준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 역시 2022년 야놀자에 합류해 R&D 조직을 이끌어왔다. 최찬석 코퍼레이션 부문 대표는 2021년부터 야놀자 CIO, 야놀자클라우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 투자를 총괄해왔다. 최 대표는 합류 이후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17억 달러(약 2조 3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인터파크·고글로벌트래블 등 기업 인수를 주도했다.

야놀자 측은 “이번 변화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책임경영 체계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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