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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 건물 엘리베이터 설치에 200만불 지원금

New York

2025.12.02 20:06 2025.12.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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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실 지원으로 주정부 예산 확보
“이동 어려운 시니어도 지하층까지 다양하게 접근”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2일 베이사이드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민주·16선거구) 지원으로 200만 달러의 주정부 예산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우 주상원의원과 김명미 KCS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사진 KCS]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2일 베이사이드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민주·16선거구) 지원으로 200만 달러의 주정부 예산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우 주상원의원과 김명미 KCS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사진 KCS]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뉴욕주정부 지원을 받아 숙원사업이었던 베이사이드 본관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KCS는 2일 베이사이드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지원으로 200만 달러 규모의 주정부 예산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산은 베이사이드 건물에 꼭 필요했던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작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주정부 예산 확보로 KCS는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차별금지법(ADA) 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탓에 KCS 지하층은 이동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사실상 접근이 제한돼 있었다.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시니어 서비스뿐 아니라 청소년 프로그램, 성인 교육, 직업 개발, 소셜 서비스 지원, 정신건강 상담, 커뮤니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할 때 지속해서 차질을 빚어 왔다.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KCS는 건물 전체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게 돼 세대에 상관없이 KCS를 찾는 모두가 안전하고 동등하게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프라 개선을 통해 KCS가 어린이, 청소년, 성인, 시니어, 신규 이민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필요한 자원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커뮤니티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명미 KCS 회장은 “수년간 기다려 온 필수적인 시설 개선을 200만 달러 지원금을 통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는데 이번 발표는 KCS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은 “지난 50여년 간 KCS는 퀸즈를 비롯한 뉴욕 전역 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를 지원해 왔다”며 “신규 엘리베이터 설치로 시설 현대화를 이루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을 활짝 여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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