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대전 서진수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서진수는 지난달 3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대전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주앙 빅토르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대전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은 날카로운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0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와 안양의 경기다. 이날 안양은 전반 1분과 4분에 각각 나온 마테우스와 이창용의 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대구가 후반 13분 지오바니의 추격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세징야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상대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최우수선수)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