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괴물’ 홀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경기 100골 달성…호날두 기록 돌파도 눈앞
OSEN
2025.12.03 02:0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5, 맨체스터 시티)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홀란의 1골, 2도움 대활약에 힘입어 풀럼을 5-4로 눌렀다. 승점 28점의 맨시티(9승1무4패)는 선두 아스날(승점 30점)을 맹추격했다.
전반 선제골을 터트린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경기 100골의 주인공이 됐다. 가장 최근 개인통산 100골은 2023년 4월 손흥민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EPL 통산 127골을 넣고 MLS로 이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홀란은 제레미 도쿠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EPL 역사를 새로 썼다. 관중석에 있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도 기뻐했다. 아버지 역시 맨시티의 레전드다.
홀란은 111경기 만에 100골을 넣으며 앨런 시어러가 갖고 있던 124경기를 13경기나 앞당겼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골을 돌파한 선수는 홀란이 35번째다. 손흥민이 34번째 선수였다.
경기다 0.9골을 넣고 있는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기만 한다면 시어러의 통산 260골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2위는 213골의 해리 케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홀란은 3골만 더하면 호날두와 함께 103골로 공동 33위가 된다. 32위는 104골의 디디에 드록바다. 앞으로 홀란은 역사상 최고선수들의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울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