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21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26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1위, 리버풀은 8위다.
빅매치보다 더 기대되는 이벤트가 있다. 손흥민이 MLS 이적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홈팬들과 만난다. 손흥민이 직접 토트넘 구단에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토트넘이 흔쾌히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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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하프타임에 손흥민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손흥민에게 10년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특별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손흥민이 영구결번 되거나 그의 동상이 세워진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손흥민이 온다는 소식에 리버풀전 입장권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이미 매진에 임박할 정도로 많은 표가 팔렸다. 이미 구입한 입장권마저 웃돈을 받고 되파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의 매출은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를 대표한 슈퍼스타가 떠나면서 공식후원사 AIA도 1000억 원 상당의 후원계약 연장을 포기했다. 아시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손흥민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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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에서 토트넘 한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이 작성될지도 관심사다.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의 수용인원은 6만 2850명이다. 구장 최다관중 경기는 아스날전에서 기록한 6만 2027명이었다. 손흥민이 떠난 뒤에도 토트넘은 경기당 5만 7391명의 관중을 유지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