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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어디로?’ 日언론 “일본대표팀 월드컵 우승확률 아시아최고!” 알고 보니 0.9%

OSEN

2025.12.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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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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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일본의 양심은 온데간데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이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상 첫 48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에서 한국의 운명이 결정된다. 

한국과 일본은 포트2에 배정됐다. 나머지 포트2 국가는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다. 한국과 일본은 포트2의 다른 강호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북중미월드컵 일본대표팀의 현실적 목표는 우승”이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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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단순히 목표를 높게 설정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2-1로 각각 물리치며 저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우승이란 목표는 너무 높다. 일본의 역대 최고성적은 16강이다. 

축구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본선진출국들의 우승확률을 계산해서 공개했다. 라이벌 일본은 0.9%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한국은 그보다 낮은 0.3%에 불과했다. 

한국이 우승할 확률은 불과 0.3%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계산이 나왔다. 한국과 함께 0.3%를 받은 국가는 이집트, 알제리다. 한국보다 우승확률이 낮은 나라는 0.2%의 스코틀랜드, 남아공, 호주, 이란, 튀니지, 우즈베키스탄이 있다. 0.1%는 사우디, 파나마, 카보베르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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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은 슈퍼컴퓨터의 결과를 과대해석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일본의 우승확률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라이벌 한국의 3배에 달한다”고 해석했다. 

0.9%는 우승을 노리는 국가로서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다. 실제로 포트1의 여러 국가들이 포트2에서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가 배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이 17%로 우승확률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프랑스(14.1%), 잉글랜드(11.8%), 아르헨티나(8.7%), 독일(7.1%), 포르투갈(6.6%), 브라질(5.6%), 네덜란드(5.2%)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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