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배달왔수다’ 이영표가 레전드 축구선수들의 섭외 비용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에서는 강부자와 이영표가 주문자로 등장한 가운데 강부자가 축덕 모먼트를 뽐냈다.
이날 강부자는 이영표에게 축구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강부자는 “단체로 해외 원정 경기 갈 때 우리 선수들 이코노미 타냐, 비즈니스 타냐”고 물었다.
이영표는 비즈니스 탄다며 “제가 국가대표가 대학교 4학년 때 됐다. 99년에는 이코노미 탔다. 히딩크 감독님 오시고 나서부터 대표팀의 경기력을 바꾸고 성적도 내셨지만, 눈에 안 보이는 많은 시스템을 개선을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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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이 어떻게 이코노미석을 타냐’고 했다고. 이영표는 “그때부터 비즈니스로 바꾼 거다. 그 이후로 비즈니스 타고 다닌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부자는 축구 레전드들 친선 경기를 언급하며 “그 선수들은 한 번 와서 게임할 때 몸값은 얼마씩 주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영표는 난감해하면서도 “제가 알기로는 꽤 많이 줬다고 들었다. 확실한 건 아니고 관계자분들한테 들은 얘기를 보면 선수들 초대하는 금액만 약 100억 정도 들었다고 했다. 선수들 섭외 비용만. 전 세계 탑 클래스 선수들이었다. 그 선수들 서른 명을 불렀지 않나”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