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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추신수 누적연봉 1900억인데 "명품 돈아까워..비싼옷 절대 안사"

OSEN

2025.12.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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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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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검소한 면모를 드러냈다.

3일 하원미 유튜브 채널에는 "[미국편] 추신수 몰래 옷장 좀 뒤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하원미는 제작진의 권유로 텍사스 집에 있는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빼곡한 옷장을 보더니 "옷이 진짜 많네요"라고 놀랐다.

하원미는 "나는 옷을 좋아한다. 그리고 옷을 잘 못 버린다. 20년 된 옷들도 있다. 20년 더 된 옷들도 있다"며 "이런건 대학교 1학년때 부산에도 동묘같은 곳이 있다. 거기서 천원인가 2천원주고 샀다. 대학교 1학년때 2002년도였으니까 23년 됐다"라고 민소매 원피스를 보여줬다.

제작진은 "천원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하원미는 "너무 예쁘죠? 그니까 거기 구제 시장에 갔을때까지도 오래된 애였을거 아니냐. 나한테 23년 있었고 나보다 나이 많을수도 있다"며 "이런것도 있고, 또 내가 백리스를 굉장히 사랑한다. 나도 요번에 알았다. 앞에는 러블리한 원피스지 않냐. 뒤에 반전이다"라고 백리스 원피스도 공개했다.

이에 제작진은 "엉덩이가 보일락 말락하겠다", "옷걸이도 간당간당하다"고 놀라며 "입고 나간적 있냐"라고 물었고, 하원미는 "없다. 그리고 백리스 이거 봐라. 한번도 입지도 않았다. 이거 산지 꽤 됐다. 근데 이걸 어디 입고 나가"라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왜 사신거냐"는 질문에 "그러니까"라고 한탄하며 "나중에 한번 입어보겠다. 여기서라도 입어야지. 어디 입고 나갈데도 없는데 유튜브에서라도 입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나시 이런건 종류별로 많다. 이런것들을 왜 사냐면 애들 야구장 많이 가지 않냐. 애들 야구장은 진짜 덥고 밖에 하루종일 있어야한다. 그러니까 최소 간편하면서 활동하기 편하고 얇고 그러니까. 다 점프수트다"라고 설명하더니 "난 인생이 야구장이네?"라고 깨달음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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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그러면 야구장 가기 위해 산 옷들이네요 거의?"라고 물었고, 하원미는 "나는 옷을 비싼옷 절대 안 산다. 옷은 되게 저렴하면서. 명품을 사는게 돈 아까워"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너무 비싼 옷을 사면 무슨 상황이 발생하냐면 비싸니까 더 못입겠는거다. 밖에 못 입고 나가겠고. 고기 구워먹으러 나가는데 옷에 냄새 밸까봐 못 입겠고. 내가 좀 되게 칠칠맞다. 그래서 그럴까봐 못 입고 모셔만 놓는거다. 그럴 바에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옷으로 싼거 사자 그런 주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원미는 "우리 남편이 사준 명품 옷이 몇개 있긴 있다. 그런것들은 못 입는거다. 아까워서 못 입는거다. 이것도 되게 코트 예쁘다. 이것도 명품이다. 예쁘다. 근데 이거를 내가 아껴입는다고 잘 못 입는거다. 예쁜 체크잖아. 근데 안 입어져. 이건 잘 안입고 구제 산거는 떨어져라 입고.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이것도 남편이 사줬다. 명품은 다 남편이 사준거다. 이것도 예쁘죠?"라고 명품 코트 두 벌을 보여줬다.

이어 "이건 내가 손 떨려서 보고 너무 예쁘다 하고 남편을 데리고갔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우리 남편한테 기회를 준거다. 나에게 옷을 사줄 기회. 괜찮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하원미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펼친 뒤 2021년 SSG 랜더스로 이적해 KBO리그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은퇴했다. 그의 누적 연봉은 1900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채널A 야구 예능 '야구여왕'에서 코칭스태프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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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원미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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