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기업 가치가 305억 달러(한화 약 45조원)에 달하는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방산기업 안두릴이 일본에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안두릴은 복수의 일본 업체와 제휴해 일본산 부품으로만 구성하는 드론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설립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키즈나'(Kizuna)라는 이름의 일본산 드론 개발에 성공했다"며 일본 내에 공장 신설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산 업계에선 안두릴이 한국, 대만, 호주에 이어 일본에 거점을 확보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방산 네트워크에 교두보를 구축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안두릴은 2017년 설립 후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장착한 무기들을 개발해온 AI 기반 방산 스타트업으로 올해 기준 기업가치는 305억 달러에 달합니다.
안두릴은 최근 제품 시험과 훈련, 실전 운용 과정에서 연이어 기술 결함과 안전 문제를 일으켜 논란이 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