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로드FC의 2025년 연말 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 선수들이 입국했다.
로드FC는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 이날 세키노 타이세이와 배동현의 한일전이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고, 3개의 타이틀전도 열리는 등 초호화 대진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 선수들의 입국도 시작했다. 바레인의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와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 ATAMAN TEAM), 브라질의 퀘뮤엘 오토니(33, KOMODO FIGHT), 러시아의 리즈반 리즈바노프(31, MFP)까지 입국했다.
카밀 마고메도프와 리즈반 리즈바노프는 라이트급 타이틀전,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는 일본의 하라구치 신(27, BRAVE GYM)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퀘뮤엘 오토니는 윤태영(29, 제주 팀더킹)과 웰터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타이틀전에 나선다.
이들은 우리나라에 도착한 뒤 호텔에 머물며 6일 있을 계체량 행사를 위해 막바지 감량에 들어갔다.
다음은 외국 선수들의 입국 소감이다.
카밀 마고메도프는 “비행기 타고 와서 피곤하긴 하지만, 컨디션은 괜찮다. 토너먼트 우승 후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리즈반은 잘 아는 선수다. 그 선수에 대해 아무 말 하지 않겠다. 경기 때보자.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12월 7일 경기장에 오셔서 재미있는 경기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리즈반 리즈바노프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상대 선수와의 경기가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카밀 선수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고, 함께 훈련도 했지만, 경기는 경기에 불과하다. 강한 선수가 승리할 것.”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하라구치 신의 친형인 하라구치 아키라에게 이겼고, 그의 동생인 하라구치 신에게도 똑같이 이기겠다. 키르기스스탄에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퀘뮤엘 오토니 “지금 한국에 왔는데 정말 멋진 나라다. 타이틀전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 챔피언 벨트는 내 거다. 이번 경기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 힘껏 싸워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 챔피언 벨트는 브라질로 가져가겠다.”
한편 굽네 ROAD FC 075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된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