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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어쩌나…' 다저스,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영입하나 "트레이드 가능성 75%"

OSEN

2025.12.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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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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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인트루이스 도노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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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강력한 타자를 라인업에 추가하고 싶은 듯하다. 미국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강력한 타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내야수나 외야수, 혹은 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타자를 항상 찾고 있다”며 이번 오프시즌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살폈다.

최근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트레이드가 유력한 후보들을 정리했는데,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영입할 수 있는 선수를 주목했다. 그 후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있는 듯하다. 매체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에 연락을 했을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단 도노반을 언급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도노반은 리그 전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뛰어난 컨택 능력과 핸들링으로 알려진 선수다. 다저스에 매우 적합한 선수로 보인다”고 살폈다.

도노반은 지난 2022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타율은 2할 후반대를 찍고 있다. 올해까지 4번째 시즌을 보냈는데, 최근 3시즌 연속 10개 이상 홈런도 쳤다. 4시즌 통산 타율 2할8푼2리 40홈런 출루율 .361 장타율 .411 OPS .772를 기록했다.

뛰어난 타격, 배팅 파워도 있다. 충분히 탐낼 수 있는 타자다. 게다가 수비력도 괜찮다.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무엇보다 도노반은 올해 좌익수, 2루수, 유격수를 맡았다. 외야 코너를 비롯해 내야 센터라인을 맡길 수 있는 선수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도노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세인트루이스 도노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도노반의 다재다능한 포지션과 인성을 고려하면 다저스에 매우 적합한 선수로 보인다”며 “세인트루이스는 도노반의 트레이드에 적극적이지 않지만, 여러 팀이 28세의 도노반을 2루수, 3루수, 또는 좌익수 포지션에서 영입할 수 있는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올해 다저스에서 빅리그 첫 시즌을 보냈다.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주력을 보여줬다. 타격에서 가능성도 보여줬고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까지 했다.

정규시즌 71경기에서 타율 2할8푼 3홈런 17타점 13도루 출루율 .314 장타율 .385 OPS .699를 기록했다. 그런데 최근 김혜성을 트레이드 카드 활용이 언급되기도 했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가 더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 라인업은 노쇠화를 걱정해야 한다.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MVP 트리오 모두 30대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도노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세인트루이스 도노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뿐만 아니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윌 스미스 등 주축 선수들 모두 30대다. 평균연령이 30세가 넘어가는 팀으로, 리그에서 가장 평균연령이 높은 팀이다. 그래서 꾸준이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가 공격 부분에서 타자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되고 있다.

도노반은 공격 지표에서 김혜성보다 높은 게 사실이다. 두 선수의 신인 시절과 비교해도 도노반의 기록이 위다.

제프 파산 기자는 도노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75%로 봤다. 다저스를 비롯해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트레이드 후보로 보고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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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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