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 튜즈데이 맞아 500개 케어 패키지 만들어 가정에 배달 식료품·뷰티 제품·직원들의 손글씨 격려 메시지 등 포함돼
글로벌 뷰티 기업 키스뷰티그룹 직원들이 기빙 튜즈데이(Giving Tuesday)를 맞아 지역사회에 나눠줄 500개의 케어 패키지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 키스뷰티그룹]
글로벌 뷰티 기업 키스뷰티그룹이 올해 기빙 튜즈데이(Giving Tuesday)를 맞아 500개 케어 패키지를 제작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케어 패키지 제작 행사는 지난 2일 회사 사내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온종일 직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이날 봉사에는 부서·직급을 가리지 않고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단순한 물품 포장을 넘어 협업·공유·지역 공동체 이해 확대라는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은 테이블별로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어 ▶식료품 구성 체크 ▶박스 포장 및 제품 배치 ▶최종 검수 ▶메시지 카드 넣기 등의 작업을 진행하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CSR 일정이 아니라 지역의 현실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노시딜리버스(Nosh Delivers)’ 직원도 일부 방문해, 배달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가정의 상황을 설명하며 포장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이 상자 하나가 가져다주는 변화가 크다”고 전했다.
키스뷰티그룹은 “올해 제작된 패키지는 직접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배달됐는데, 패키지에는 식료품과 뷰티 제품, 직원들이 손글씨로 남긴 격려 메시지가 포함됐다”며 “이번 활동은 지역 푸드뱅크 기관 롱아일랜드 케어스(Long Island Cares)와 수년간 함께해 온 전통적인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향한 기업의 지속적 지원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사전 일정으로 지난달 25일 개최된 커뮤니티 러닝(Community Learning) 세션에는 ‘롱아일랜드 케어스’와 노시딜리버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식량 불안 현황과 물품 지원의 실제 영향, 지역 기반 파트너십이 가져오는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키스뷰티그룹은 “특히 이날 모임에는 아이티 의료선교 단체 ‘미션 퍼시픽 아이티(Mission Pacifique Haiti)’의 하명진 박사가 참여해, 아이티의 의료·보건 상황과 국제적 인도지원의 필요성을 생생하게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키스뷰티그룹은 “향후에도 롱아일랜드 지역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필요한 방식으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