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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온, 릴모쉬핏·윤석철과 첫 협업 음원 ‘MY MAN’ 발표

중앙일보

2025.12.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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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NDON X 릴모쉬핏 X 윤석철 ‘MY MAN’이 12월 3일 공개됐다. 브랜드이자 아티스트명으로 음원 시장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시도로, 즉흥 기반의 재즈 힙합 연주 사운드와 새로운 협업 구조가 특징이다.

현재 프로젝트 제작기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음원과 함께 퍼포먼스 캠페인도 이어질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랩 원엔온(1ANDON) 이 힙합 프로듀서 릴모쉬핏, 재즈 아티스트 윤석철과 함께한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 ‘MY MAN’을 12월 3일 공개했다.

이번 작업은 1ANDON이 음악·비주얼·퍼포먼스를 결합해 구축해온 실험적 창작 방식 안에서, 서로 다른 장르적 언어를 가진 두 아티스트가 만나 완성한 첫 공식 음원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1ANDON은 최근 Universal Music Group과 글로벌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드가 구축해온 창작 실험을 더 넓은 무대에서 확장하게 됐다.

‘MY MAN’은 그 첫 단계로, 재즈의 즉흥적 선율과 미니멀 힙합 비트를 결합한 연주 기반 트랙으로, 특정한 메시지보다 리듬과 질감만을 남겨 듣는 이가 스스로 해석을 채울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긴 구조로 설계됐다.

이 곡은 “실패해도 괜찮다. 일단 시작해보자” 라는 1ANDON의 창작 태도를 사운드로 드러내는 작품으로, 완성된 형태보다 ‘만들어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원엔온의 문화적 방향성을 반영한다.



이번 협업은 장르적 결합을 넘어, 각자의 영역에서 독자적 언어를 구축해온 두 아티스트가 1ANDON의 프로듀싱 방식 안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릴모쉬핏은 감각적인 사운드로 국내 힙합 씬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프로듀서이며, 윤석철은 재즈·팝·힙합·일렉트로닉·발라드까지 독보적인 스펙트럼을 구축해온 음악가이다.

각 장르를 대표하며 ‘다른 DNA’를 가진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음악으로 연결되는 이번 작업은, 1ANDON의 핵심 철학인 “No DNA, One Identity.”를 구현한 사례이다.

‘MY MAN’은 음원 발매를 넘어 창작자의 도전을 지지하는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1ANDON은 지난 11월 24일 스트릿·컨템포러리·프리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댄서들과 함께 오픈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으며, 즉흥적으로 발생하는 움직임과 현장 관객의 반응이 음악의 구조를 확장하는 실험을 펼쳤다.

이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창작자들이 경계를 넘어 하나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지점을 만들어내려는 1ANDON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MY MAN’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2월 3일 음원 플랫폼 및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1ANDON은 본 프로젝트와 연계해 제작기 다큐멘터리와 아트워크 챌린지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후속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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