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상권활성화사업단(유재용 단장)은 지난 3일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광고·공익캠페인 부문 한국광고홍보인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 다큐멘터리 ‘42스트리트 다시 걷는 사람들’은 지난 5년간 추진된 동작상권활성화사업의 변화를 담아낸 작품으로, 구도심 상권이 새롭게 활력을 찾는 과정을 조명한다.
동작상권활성화사업은 쇠퇴한 도심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핵심 브랜드 ‘42스트리트’는 사당과 이수를 잇는 상권특화구역이다. 시민들에게 익숙했던 골목이 재정비를 거쳐 다양한 세대가 찾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청과 동작상권활성화사업단이 공동 추진했으며, 상인의 생업 기반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42스트리트’는 ▲남성사계시장 ▲이수미로 ▲머물고 싶은 거리 ▲사당1동 먹자거리 등 네 가지 테마로 조성돼 골목마다 뚜렷한 분위기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그 중심에는 바로 ‘동작상권활성화사업단’이 있다. 사업단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동아리활동지원, △점포환경개선, △선진시장 견학 및 상호교류 발전을 위한 MOU 체결, △쇼핑방송지원, △방문쿠폰, △42공유스튜디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인들이 변화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공실률은 줄고, 활력을 되찾은 거리엔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거리 곳곳을 중심으로 참여형 콘텐츠가 활기를 더했다. ‘코스프레 IN 이수미로(6/14)’, ‘바람도 머물고 싶은 거리(6/19~6/20)’, ‘사당1동 가면무도회(6/28)’, ‘충효길 걷기대회(9/20)’, ‘사이동행페스타(9/25~9/27)’ 등 현장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SNS 이벤트도 활발히 운영되어, MZ세대와 소통하는 이색 콘텐츠형 캠페인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수상은 상권 활성화를 넘어, 구민의 삶과 골목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거리가 사람과 콘텐츠가 모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